마음을 다하지 않았다 — 역대하 25장 2026년 9월 9일 (수) 헤븐인교회 새벽예배 더원메시지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함께 나눕니다.
마음을 다하지 않았다
<b>1</b> 아마샤가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스물다섯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스물아홉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여호앗단은 예루살렘 사람이다. <b>2</b>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으나, 마음을 다하여 하지는 않았다. <b>3</b> 왕권을 확고하게 장악한 뒤에, 그는 부왕을 살해한 신하들을 처형하였으나, <b>4</b> 처형받은 신하의 자녀는 죽이지 않았으니, 그것은 그가 모세의 책, 곧 율법에 기록된 말씀을 따른 것이었다. 거기에는 “아버지가 자녀 대신에 처형받아서는 안 되고, 또 자녀가 아버지 대신에 처형받아서도 안 된다. 오직 각 사람은 자신이 지은 죄에 따라 처형받아야 한다” 하고 말씀하신 주님의 명령이 있다. <b>5</b> 아마샤는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그들이 소속된 가문별로 군대 단위로 조직하고, 그들 위에 군대 지휘관인 천부장과 백부장을 임명하여 세웠다. 이 군대 조직에 편성된 사람들은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로서, 모두 삼십만 명이나 되었다. 이 사람들은 창과 방패로 무장하고, 전쟁터에 나갈 수 있는 장정들이었다. <b>6</b> 이 밖에도 그는 은 백 달란트를 주고,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용감한 군인 십만 명을 고용하였다. <b>7</b> 그러나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가서 말하였다.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이스라엘 군대를 데리고 가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북왕국 이스라엘, 곧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 계시지 않으십니다. <b>8</b> 그런데도 임금님께서 북 이스라엘 군대를 데리고 출동하시거든, 힘써 싸워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임금님이 대적들 앞에서 엎어지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임금님을, 이기게도 하실 수 있고, 지게도 하실 수 있습니다.” <b>9</b> 아마샤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물었다. “북 이스라엘 군인을 고용하느라고 지불한 은 백 달란트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람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는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임금님께 주실 수 있습니다.” <b>10</b> 그래서 아마샤는 에브라임에서 온 군인들을 그들의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그들은 유다 사람에 대하여 몹시 불쾌하게 생각하면서, 고향으로 돌아갔다. <b>11</b> 아마샤는 용기를 내어 출병하였다. ‘소금 계곡’에 이르러서, 세일 자손 만 명을 죽였다. <b>12</b> 유다 군대가 또 별도로 만 명을 산 채로 붙잡아서, 절벽 위로 끌고 올라가, 그 밑으로 떨어뜨리자, 그들의 몸이 으스러졌다. <b>13</b> 그러는 동안에 아마샤가 전쟁에 함께 데리고 출동하지 않고 되돌려 보낸 북 이스라엘 군인들은, 사마리아와 벳호론 사이에 있는 유다의 여러 마을을 약탈하고, 사람을 삼천 명이나 죽이고, 물건도 많이 약탈하였다. <b>14</b> 아마샤는 에돔 사람들을 학살하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상들을 가져 와서 자기의 신으로 모시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하였다. <b>15</b> 이 일로 주님께서 아마샤에게 크게 진노하셔서 예언자 한 사람을 보내시니, 그가 가서 아마샤에게 말하였다. “이 신들은 자기들을 섬기는 그 백성들을 임금님의 손에서 건져 내지도 못하였는데, 임금님께서는 이 신들에게 비시니 어찌 된 일입니까?” <b>16</b> 예언자가 이렇게 말머리를 꺼내는데, 왕이 그의 말을 가로막으면서, “우리가 언제 너를 왕의 고문으로 추대하였느냐? 맞아 죽지 않으려거든 그쳐라!” 하고 호통을 쳤다. 그러자 예언자는 이렇게 말하고 그쳤다. “임금님께서 나의 충고를 받지 않고 이렇게 하시는 것을 보니, 하나님께서 임금님을 망하게 하시기로 결심하셨다는 것을 이제 알 것 같습니다.” <b>17</b> 유다 왕 아마샤가 참모들과 함께 이스라엘에 대항할 모의를 하고, 예후의 손자요 여호아하스의 아들인 이스라엘의 여호아스 왕에게 전령을 보내어서, 서로 직접 만나 힘을 겨루어 보자고 제안하였다. <b>18</b> 이스라엘의 여호아스 왕은 유다의 아마샤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서 회답하였다. “레바논의 가시나무가 레바논의 백향목에게 전갈을 보내어서 백향목의 딸을 며느리로 달라고 청혼하는 것을 보고, 레바논의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은 일이 있습니다. <b>19</b> 당신은 에돔을 쳐부수었다는 것을 스스로 대견스럽게 여겨 자랑하면서, 건방지게 우쭐대지만, 차라리 당신 궁전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별 탈이 없을 터인데, 어찌하여 당신은 당신 자신과 유다를 함께 멸망시킬 화근을 스스로 불러들이고 있습니까?” <b>20</b> 그가 이렇게 말하여도 아마샤는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유다 사람들이 에돔 신들의 뜻을 물으므로, 하나님께서 유다 사람들을 여호아스의 손에 넘겨 주시려고, 아마샤의 마음을 그렇게 만든 것이다. <b>21</b> 이스라엘의 여호아스 왕이 올라와서, 유다의 아마샤 왕을 맞아 유다의 벳세메스에서 대치하였다. <b>22</b> 그러나 유다 군대는 이스라엘 군대에게 패하여, 뿔뿔이 흩어져 자기들의 집으로 도망가고 말았다. <b>23</b> 이스라엘의 여호아스 왕은 벳세메스에서 아하시야의 손자요 요아스의 아들인 유다의 아마샤 왕을 사로잡아서, 예루살렘으로 들어 왔다. 그는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에 이르기까지 사백 자 길이의 성벽을 허물어 버렸다. <b>24</b> 그는 또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오벳에돔이 지키고 있는 모든 금과 은과 그릇들을 약탈하고, 왕궁의 보물 창고를 약탈하고, 사람까지 볼모로 잡아서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b>25</b> 유다의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 왕은 이스라엘의 여호아하스의 아들 여호아스 왕이 죽은 뒤에도 열다섯 해를 더 살았다. <b>26</b> 아마샤가 다스리던 기간에 일어난 다른 사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다와 이스라엘의 열왕기’에 기록되어 있다. <b>27</b> 아마샤가 주님을 따르다가 등지고 돌아선 뒤에, 예루살렘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아마샤는 라기스로 도망하였다. 그러나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은 라기스에까지 사람을 보내어, 거기에서 그를 죽였고, <b>28</b> 그의 주검을 말에 싣고 와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하였다.

아마샤는 올바른 일을 했고, 예언자의 말에 순종했고, 전쟁에서도 이겼습니다. 그런데 이긴 그 신들의 신상을 짐 속에 넣어 돌아왔습니다.
사람이 무너지는 순간은 죄를 짓는 순간이 아니라 듣기를 그만두는 순간입니다.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으나, 마음을 다하여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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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본문 — 역대하 25장 (새번역)
❓ 오늘의 세 가지 질문
같은 사건, 다른 사진첩
사진을 전시할 때 우리는 사진을 고릅니다. 자랑하고 싶을 때 고르는 사진이 있고, 부끄러운 과거를 말하고 싶을 때 고르는 사진이 따로 있습니다. 같은 왕, 같은 사건을 두 번 기록한 열왕기와 역대기가 꼭 그렇습니다.
역대기는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 앞에 놓인 책입니다. 성전은 초라하고, 왕은 없고, 나라는 남의 나라 한 귀퉁이에 있습니다. 그들의 질문은 “그러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였습니다. 그래서 역대기는 부검 기록이 아니라 처방전입니다.
조상과 비교하지 않는다
같은 자리에서 열왕기는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않았다”라고 씁니다. 조상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대기는 그 말을 “마음을 다하여 하지는 않았다”로 바꿉니다.
아마샤는 나쁜 왕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를 죽인 신하들은 처벌했지만 그 자녀들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율법에 그렇게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4절). 모세의 율법이 이렇게 직접 인용된 곳은 역대기에서 이 부분이 유일합니다. 말씀을 따라 살았던 사람, 괜찮은 출발이었습니다.
은 백 달란트 — 순종에는 계산서가 따라온다
전쟁이 다가옵니다. 병사를 세어 보니 삼십만 명. 몇 대 전 여호사밧 때에는 백만이 넘었습니다. 나라가 그만큼 어려워진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샤는 은 백 달란트를 주고 북왕국에서 용병 십만 명을 삽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람이 옵니다.
아마샤의 대답은 정직합니다. “그러면 지불한 은 백 달란트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9절) 순종하려고 하니 계산서가 먼저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대답은 짧습니다. “주님께서는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임금님께 주실 수 있습니다.” 아마샤는 순종합니다. 용병을 돌려보내고 나가서 이깁니다.
그런데 13절에 어두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돌려보낸 용병들이 화가 나서 유다 마을을 약탈하고 삼천 명을 죽입니다. 순종했는데 손해가 났습니다. 이겼는데 아픕니다. 예언자의 말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긴 신들을 짐 속에 넣어 오다
방금 짓밟은 신들입니다. 자기 백성 하나 지키지 못한 신들입니다. 예언자가 와서 정확히 그 말을 합니다. “이 신들은 자기들을 섬기는 그 백성들을 임금님의 손에서 건져 내지도 못하였는데, 임금님께서는 이 신들에게 비시니 어찌 된 일입니까?”(15절)
“그쳐라” — 듣기를 그만둔 자리
왕은 반박하지 않습니다. 변명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입을 막습니다.
여호아스 왕이 보낸 가시나무와 백향목 비유(18절)는 모욕적이지만 맞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가 이렇게 말하여도 아마샤는 들으려 하지 않았다.”(20절) 예언자의 말도, 사람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결과는 참혹합니다. 벳세메스에서 대패하고, 사로잡히고, 예루살렘 성벽 사백 자가 무너지고, 성전 보물이 다 털립니다. 마지막에 아마샤는 라기스로 도망갔다가 거기서 죽습니다.
✝️ 복음 연결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반쪽으로 오지 않으셨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끝까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반쪽밖에 드릴 것이 없는 우리를, 온전히 드리신 그분이 붙드십니다.
🌱 오늘의 적용
- 짐 속을 열어 보십시오. 이미 헛되다고 확인했는데 다시 주머니에 넣어 둔 것이 있습니까?
- 계산기를 내려놓으십시오. 은 백 달란트가 아까워도, 손해가 눈에 뻔히 보여도, 오늘 마음을 다하여 따라가 보십시오.
- “그쳐라”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오늘 나를 찌르는 말씀 앞에서 귀를 닫지 마십시오.
🙏 마무리 권면
우리를 세우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낮추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이기게도 하시고 지게도 하실 수 있는 그분을 신뢰하며, 오늘 하루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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