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기도 전에 찬양했습니다 — 역대하 20장 2026년 8월 27일 (목) 헤븐인교회 새벽예배 더원메시지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함께 나눕니다.
싸우기도 전에 찬양했습니다
1 얼마 뒤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이 마온 사람들과 결탁하여, 여호사밧에게 맞서서 싸움을 걸어왔다. 2 전령들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보고하였다. “큰 부대가 사해 건너편 에돔에서 임금님을 치러 왔습니다. 그들은 이미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쳐들어 왔습니다.” 3 이에 놀란 여호사밧은,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비는 기도를 드리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령을 내렸다. 4 백성이 유다 각 성읍에서 예루살렘으로 모여, 주님의 뜻을 찾았다. 5 여호사밧이 주님의 성전 새 뜰 앞에 모인 유다와 예루살렘 회중 가운데 서서, 6 이렇게 기도하였다. “주 우리 조상의 하나님, 주님은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세계 만민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분이 아니십니까? 권세와 능력이 주님께 있으니, 아무도 주님께 맞설 사람이 없습니다. 7 우리 하나님, 주님께서는 전에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을 주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길이 주신 분이 아니십니까? 8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주님의 이름을 빛내려고, 한 성소를 지어 바치고, 이렇게 다짐한 바 있습니다. 9 ‘전쟁이나 전염병이나 기근과 같은 재난이 닥쳐 온다면, 하나님 앞, 곧 주님의 이름을 빛내는 이 성전 앞에 모여 서서, 재난 가운데서 주님께 부르짖겠고, 그러면 주님께서 들으시고 구원하여 주실 것이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10 이제 보십시오,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 산에 사는 사람들이 우리를 저렇게 공격하여 왔습니다. 옛적에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땅으로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조상은 그들을 멸망시키지 않고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11 그런데 이제 그들이 우리에게 앙갚음을 하는 것을 보십시오. 주님께서 우리에게 유산으로 주신 주님의 땅에서, 우리를 쫓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12 우리 편을 드시는 하나님, 그들에게 벌을 내리지 않으시렵니까? 우리를 치러 온 저 큰 대군을 대적할 능력이 우리에게는 없고, 어찌할 바도 알지 못하고, 이렇게 주님만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 13 유다 모든 백성은 아녀자들까지도 모두 주님 앞에 나와 서 있었다. 14 그 때에 마침 회중 가운데는, 야하시엘이라는 레위 사람이 있었는데, 그에게 주님의 영이 내리셨다. 그의 아버지는 스가랴이고 할아버지는 브나야이고 증조는 여이엘이고 고조는 맛다니야이다. 15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온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여호사밧 임금님은 들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적군이 아무리 많다 하여도, 너희들은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말아라. 이 전쟁은 너희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맡아 하는 것이다. 16 너희는 내일 그들을 마주하여 내려가라. 적군은 시스 고개로 올라올 것이다. 여루엘 들 맞은편에서 너희가 그들을 만날 것이다. 17 이 전쟁에서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다. 너희는 대열만 정비하고 굳게 서서, 나 주가 너희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는 것을 보아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겁내지 말아라. 내일 적들을 맞아 싸우러 나가거라. 나 주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 18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도 주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19 고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목소리를 높여,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20 백성은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갔다.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나서서 격려하였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은 내가 하는 말을 들으십시오. 주 우리의 하나님을 믿어야만 흔들리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보내신 예언자들을 신뢰하십시오. 우리는 반드시 이깁니다.” 21 여호사밧은 백성들과 의논한 다음에, 노래하는 사람들을 뽑아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게 하였다. 그는 또 노래하는 사람들이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면서, 주님을 찬양하게 하였다. 22 노래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노래를 부르니, 주님께서 복병을 시켜서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 산에서 온 사람들을 치게 하셔서, 그들을 대파하셨다. 23 오히려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이 짝이 되어서, 세일 산에서 온 사람들을 모조리 쳐죽이는 것이 아닌가! 세일 산에서 온 사람들을 쳐죽인 다음에는,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이 서로 쳐죽였다. 24 유다 사람들이 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망대에 이르러서 보니, 적군이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고, 모두 주검이 되어 땅에 엎어져 있었다. 25 여호사밧이 백성을 데리고 가서, 전리품을 거두어들였다. 전리품 가운데는 상당히 많은 물건과 옷과 귀중품이 있었다. 그래서 각자가 마음껏 탈취하였는데, 전리품이 너무 많아서 운반할 수가 없었다. 전리품이 이처럼 많아서, 그것을 다 거두어들이는 데에 사흘이나 걸렸다. 26 나흘째 되던 날에, 그들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주님을 찬양하였다. 오늘날도 사람들은 그 곳을 ‘찬양(브라가) 골짜기’라고 부른다. 27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사람이 여호사밧을 앞세우고, 기쁨에 넘쳐 예루살렘으로 개선하였다. 이것은 주님께서 원수들을 쳐서 이겨서, 유다 백성을 기쁘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28 사람들은 거문고와 수금과 나팔을 합주하며, 예루살렘에 이르러, 주님의 성전으로 나아갔다. 29 이방 모든 나라가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치셨다는 소문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였다. 30 여호사밧이 다스리는 동안 나라가 태평하였다. 하나님께서 사방으로 그에게 평안함을 주셨기 때문이다.(역대하 20장, 새번역)

여호사밧의 두려움은 계산도, 침묵도, 회피도 아니라 하나님께로 향했습니다.
전쟁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찬양하며 나아갑니다.
📌 대표 구절
“이 전쟁은 너희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맡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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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세 가지 질문
개혁 직후에 찾아온 위기 (20:1)
19장에서 여호사밧은 온 나라를 돌며 재판 제도를 세우고, 재판관들에게 주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일하라고 명했습니다. 개혁이 막 끝난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20장 1절은 바로 그 뒤에 침략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역대하 20장은 열왕기에는 없는 이야기입니다. 열왕기하 3장에도 여호사밧이 등장하는 모압 전쟁이 나오지만, 거기서 그는 북이스라엘 왕이 주도한 원정에 따라간 조연일 뿐입니다. 그러나 역대기는 그 이야기를 통째로 걷어내고, 이 자리에 오늘 본문을 놓았습니다. 여기서 여호사밧은 남의 전쟁을 따라간 사람이 아니라 자기 땅을 지키는 사람이고, 그가 맨 먼저 간 곳은 병기고가 아니라 성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성실히 한 사람에게도 위기는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 위기 가운데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두려움을 하나님께로 가져간 여호사밧 (20:3-4)
그는 평안했던 것이 아니라 놀랐습니다. 두려워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려움 자체는 죄가 아닙니다. 문제는 그 두려움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가입니다. 어떤 두려움은 사람을 계산으로, 어떤 두려움은 침묵과 체념으로, 때로는 회피로 데려갑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의 두려움은 그를 하나님께로 데려갔습니다.
“하나님을 찾다, 구하다”라는 단어는 역대기에서 특별하게 쓰이는 히브리어 다라쉬입니다. 이 단어가 3-4절에서 연달아 나옵니다. 여호사밧은 바로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의 두려움은 그를 계산이 아니라 성전으로, 회피가 아니라 기도로 이끌었습니다.
능력도 방법도 없다는 고백이 기도입니다 (20:12-13)
유다 백성은 아녀자들까지도 모두 주님 앞에 나와 섰습니다(13절). 전쟁 회의라면 여인들과 아이들이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쟁 회의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였습니다.
“능력이 없습니다. 방법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주님만 바라봅니다.” 이것이 정말 성도의 기도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그런데 이 말 속에 이미 방법도 있고 능력도 있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것, 그것이 방법이고 주님께서 행하시는 것, 그것이 능력입니다.
이 전쟁은 너희가 하는 것이 아니다 (20:15-20)
회중 가운데 있던 야하시엘, 유명한 선지자도 아니고 성전에서 노래하던 레위 사람에게 주님의 영이 내렸습니다. 역대기 전체에서 레위 사람이 직접 입을 열어 말한 것은 이곳 한 군데뿐입니다. 왕도 제사장도 아닌 찬양대원 한 사람에게 임한 하나님의 영입니다.
히브리어 원문은 더 짧고 강하게 말합니다. “너희가 싸울 전쟁이 아니다.” 17절도 이어집니다. “너희는 대열만 정비하고 굳게 서서, 나 주가 너희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는 것을 보아라.” 출애굽기 14장, 홍해 앞에서 모세가 백성에게 한 말과 같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싸우지 말라”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곧바로 내일 어디로 가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하십니다. 백성은 새벽에 일어나 실제로 그곳까지 걸어갔습니다. 싸움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지만, 걸음은 우리가 걷는 것입니다.
20절에서 “믿다”와 “흔들리지 않다”는 히브리어로 같은 어근이며, 이는 우리가 예배 끝에 고백하는 “아멘”과도 같은 뿌리입니다. 아멘은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습니다”라는 고백입니다.
가만히 서서 주님이 하실 일을 보되, 말씀하신 걸음은 순종하여 내딛으십시오.
찬양이 먼저입니다 — 브라가 골짜기 (20:21-26)
찬양대를 군대 맨 앞에 세웠습니다. 무기 없이 예복만 입고 걸어가게 했습니다.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성전에서 늘 부르던 그 노래를 부르는 순간,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우리의 찬양은 대개 문제가 풀린 뒤에 나옵니다. 그러나 오늘의 찬양은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때, 오히려 두려움 가운데 있을 때 드린 찬양이었습니다. 말씀을 믿고 아멘으로 나갈 때, 그들은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싸웠던 그 이름 없던 골짜기는 그 날 이후 “찬양(브라가) 골짜기”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역대기는 왕도 군대도 없던 포로기 이후 사람들에게, “그것으로 충분하다. 왕이 없어도 회중은 있고, 군대가 없어도 하나님이 계신다”고 말해줍니다.
✝️ 복음 연결 — 싸우기 전에 이미 이기신 전쟁
우리에게도 그런 전쟁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이미 죄와 사망을 이기셨습니다. 우리는 승리를 만들어 내려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이루신 승리를 믿음으로 걸어가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능력도 방법도 없던 유다 백성처럼, 우리도 스스로를 구원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만 바라보는 그 자리에서, 이미 이기신 주님이 우리를 위해 싸우십니다.
🌱 오늘의 적용
- 두려움의 방향 점검하기 — 지금 내 두려움은 계산과 회피로 가고 있습니까, 하나님께로 가고 있습니까?
- 무능을 정직하게 고백하기 — “능력도 방법도 없습니다, 주님만 바라봅니다”라고 오늘 기도로 아뢰어 봅니다.
- 결과 전에 찬양하기 — 문제가 풀리기 전, 오늘 이 순간 감사와 찬양을 먼저 올려드립니다.
🙏 마무리 권면
주님만 바라보며,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찬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안에서 승리하십시오.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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