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9장 – 이렇게까지 하여 주시는데

에스라 9장 이렇게까지 하여 주시는데 헤븐인교회 더원메시지

에스라 9장 설교 묵상 「이렇게까지 하여 주시는데」 — 2026년 10월 30일 (금) 헤븐인교회 새벽예배 더원메시지입니다. 에스라 9장 새번역 본문 전문과 설교 영상, 핵심 정리를 함께 나눕니다.

에스라 9장 2026 · 더원메시지
에스라 9장
에스라 9장

이렇게까지 하여 주시는데

헤븐인교회 · Heaven In Church · 창원시 마산회원구 · 2026년 10월 30일 (금)
⏱ 읽는 시간 약 6분
📖 에스라 9장

1 이러한 일들을 마친 다음에, 지도자들이 나에게 와서 말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제사장이나 레위 사람들마저도, 이방 백성과 관계를 끊지 않고,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여부스 사람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과 이집트 사람과 아모리 사람이 하는 역겨운 일을 따라서 합니다.

2 이방 사람의 딸을 아내로 또는 며느리로 맞아들였으므로, 주변의 여러 족속의 피가 거룩한 핏줄에 섞여 갑니다. 지도자와 관리라는 자들이 오히려 이러한 일에 앞장을 섭니다.”

3 이 말을 들은 나는, 너무나 기가 막혀서, 겉옷과 속옷을 찢고, 머리카락과 수염을 뜯으면서 주저앉았다.

4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내가 저녁 제사 때까지 넋을 잃고 앉아 있는 동안에, 그들은 포로로 잡혀 갔다가 되돌아온 백성이 저지른, 이렇게 큰 배신을 보고서, 나에게로 모여들었다.

5 나는 슬픔을 가누지 못한 채로 앉아 있다가, 저녁 제사 때가 되었을 때에 일어나서, 찢어진 겉옷과 속옷을 몸에 그대로 걸치고,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들고서, 주 나의 하나님께

6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너무나도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하나님 앞에서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는, 우리 스스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났고, 우리가 저지른 잘못은 하늘에까지 닿았습니다.

7 조상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저지른 잘못이 너무나도 큽니다. 우리가 지은 죄 때문에,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왕들과 제사장들까지도, 여러 나라 왕들의 칼에 맞아 죽거나 사로잡혀 가고, 재산도 다 빼앗기고, 온갖 수모를 겪었습니다. 이런 일은 오늘에 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8 그러나 주 우리 하나님께서는, 비록 잠깐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 가운데서 얼마쯤을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거룩하게 여기시는 곳에, 우리가 살아갈 든든한 터전을 마련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눈에서 생기가 돌게 하시고, 잠시나마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셨습니다.

9 우리가 종살이를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언제까지나 종살이를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오히려 페르시아의 왕들에게 사랑을 받게 하여 주시고, 또 우리에게 용기를 주셔서,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짓고, 무너진 곳을 다시 쌓아 올리게 하시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가 이처럼 보호를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10 우리의 하나님,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하여 주시는데, 주님의 계명을 저버렸으니, 이제 우리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11 주님께서는 일찍이, 주님의 종 예언자들을 시키셔서, 우리가 들어가서 차지할 땅은, 이방 백성이 살면서 더럽힌 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에서 사는 자들이 역겨운 일을 하여서, 땅의 구석구석까지 더러워지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12 우리의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시집 보내지도 말고, 그들의 딸을 며느리로 맞아들이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강해져서, 그 땅에서 나는 좋은 것을 먹으며, 그 땅을 우리 자손에게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려면, 그 땅에 있는 백성이 번영하거나 성공할 틈을 조금도 주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13 우리가 당한 일은 모두 우리가 지은 죄와 우리가 저지른 크나큰 잘못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주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지은 죄에 비하여 가벼운 벌을 내리셔서, 우리 백성을 이만큼이나마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14 그러므로 다시는 주님의 계명을 어기지 않아야 하였습니다. 역겨운 일을 저지르는 이방 백성들과 결혼도 하지 않아야 하였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분노하셔서,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없애 버리신다고 해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15 그렇지만,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은 너그러우셔서 우리를 이렇게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진정, 우리는 우리의 허물을 주님께 자백합니다. 우리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감히 주님 앞에 나설 수 없습니다.”

🙌은혜를 알수록, 죄는 더 무거워집니다

돌아온 지 80년, 백성은 조상들이 무너졌던 그 길을 다시 걷고 있었습니다. 에스라는 옷을 찢고 주저앉았고, 저녁 제사 때 빈손을 들어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은혜를 아는 사람은 변명 대신 엎드립니다.

에스라 9:10

“우리의 하나님,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하여 주시는데, 주님의 계명을 저버렸으니, 이제 우리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 30초 요약
01
피가 아니라 신앙 문제는 이방 사람이냐가 아니라 누구의 신을 따르느냐였습니다. 돌아온 지 80년, 같은 길이 되풀이됩니다.
02
우리 에스라는 그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옷을 찢고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기도합니다.
03
이렇게까지 은혜를 알수록 죄는 가벼워지지 않고 무거워집니다. 그래서 핑계 없이 엎드립니다.
Section I

영상 보기

❓ 말씀 퀴즈 — 눌러서 정답을 확인하세요

Q1백성의 죄를 전해 들은 에스라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일까요? 명령? 연설?

둘 다 아닙니다. 겉옷과 속옷을 찢고, 머리카락과 수염을 뜯으며 주저앉았습니다(3절). 옷을 찢는 것은 누군가 죽었을 때 하는 일입니다. 에스라에게 이 죄는 장례를 치를 만큼 무서운 것이었습니다.

Q2넋을 잃고 앉아 있던 에스라가 일어나 기도한 때는 언제일까요?

저녁 제사 때입니다(4-5절). 날마다 해 질 무렵 제단에 어린 숫양을 바치던 시간입니다(출 29:38-39). 이 시간은 아래 ✝️ 복음 연결에서 다시 만납니다.

Q3에스라의 긴 기도(6-15절)에 꼭 있을 것 같은데 한 번도 나오지 않는 말은 무엇일까요?

“용서해 주십시오”입니다. 기도는 “우리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감히 주님 앞에 나설 수 없습니다”(15절)로 끝납니다. 핑계도 협상도 없이,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엎드릴 뿐입니다.

Section II

피가 아니라 신앙 — 내 마음은 무엇에 묶여 있나

에스라 9:1

“이스라엘 백성은, 제사장이나 레위 사람들마저도, 이방 백성과 관계를 끊지 않고, … 아모리 사람이 하는 역겨운 일을 따라서 합니다.”

🗓️ 되풀이된 경고
모세
“그들과 결혼하면 그들의 신들을 섬기게 될 것이다”신 7:3-4
솔로몬
아내들이 솔로몬을 꾀어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다왕상 11:4
BC 586
나라가 무너지고 칼과 포로의 수모를 겪다스 9:7
BC 458
돌아온 지 80년, 지도자들이 앞장서 다시 그 길로스 9:1-2
🤔그럼 구약은 이방 사람과의 결혼 자체를 반대한 걸까요?

아닙니다. 요셉도(창 41:45) 모세도(출 2:21) 이방 여인과 결혼했습니다. 모압 여인 룻은 “어머님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입니다”(룻 1:16)라고 고백했고, 그 집안에서 다윗이 태어났습니다(룻 4:17). 하나님은 하나님께 돌아오는 이방인을 언제나 환영하셨습니다. 문제는 피가 아니라 신(神)이었습니다.

💡1절의 가나안·헷·아모리 사람 — 이 이름들은 일부러 모세 시대의 명단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말씀은 “다른 사람과 결혼하지 말라”가 아니라 “내 마음이 무엇에 묶여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나를 하나님에게서 조금씩 멀어지게 하는 관계·습관·가치는 무엇입니까?
Section III

찢어진 옷 — “저들”이 아니라 “우리”

에스라 9:6

“하나님, 너무나도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하나님 앞에서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는, 우리 스스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났고, 우리가 저지른 잘못은 하늘에까지 닿았습니다.”

📊 에스라의 기도에 나오는 말 (6-15절, 단위: 번)
우리
32
우리가·우리의·우리를… 열 절 내내
주님·하나님
19
기도에는 이 두 이름만 남습니다
“저 사람들이”
0
죄지은 이들을 한 번도 남처럼 가리키지 않습니다
🤔넋을 잃은 에스라 곁에 하나둘 모여든 사람들은 누구였을까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두려워하는 사람들”(4절)입니다. 말씀 앞에 떠는 사람은 죄 앞에서도 떱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런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 “겸손한 사람, 회개하는 사람, 나를 경외하고 복종하는 사람, 바로 이런 사람을 내가 좋아한다”(사 66:2).

💡에스라는 이방 여인과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저 사람들이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기도해도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우리”라고 말합니다. 서로의 죄를 묵인하며 다들 그렇게 산다면 그것은 공동체의 죄이고, 회복은 바로 그 “우리”라는 단어에서 시작됩니다. 남이 내게 지은 죄에는 화를 내면서, 내 죄 때문에 아파해 본 적은 언제입니까?
Section IV

말뚝 하나 — “이렇게까지 하여 주시는데”

에스라 9:8

“그러나 주 우리 하나님께서는, 비록 잠깐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 가운데서 얼마쯤을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거룩하게 여기시는 곳에, 우리가 살아갈 든든한 터전을 마련하여 주셨습니다.”

🤔8절 “든든한 터전”을 원문 그대로 읽으면?

장막 말뚝입니다. 긴 여행 끝에 천막을 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 — 땅에 말뚝 하나를 박는 것입니다. 여전히 페르시아의 종이었지만(9절), 하나님은 이 작은 무리를 그 땅에 말뚝처럼 박아 주셨고, 9절의 “보호”(원문: 울타리)처럼 둘러 지켜 주셨습니다.

😌 “또 회개하면 되지”

은혜를 핑계 삼습니다

은혜를 알수록 죄가 가벼워집니다

VS

🙇 “이렇게까지 해 주셨는데…”

은혜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스 9:10)

은혜를 알수록 죄가 무거워집니다

💡“하나님이 다 용서해 주시잖아” 하는 사람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에스라는 80년의 은혜를 하나하나 세어 본 뒤에 “이제 우리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10절)라며 엎드립니다. “용서는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므로, 우리가 주님만을 경외합니다“(시 130:4).

✝️ 복음 연결

✝️저녁 제사 때, 빈손을 들다

에스라가 무릎을 꿇은 때는 저녁 제사 시간, 제단 위에 어린 양이 올려지던 때였습니다(5절). 그는 내밀 것 하나 없이 빈손을 들었습니다. 그 저녁 제사가 가리키던 분이 오셨습니다 — “보시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요 1:29).

우리가 내밀 것 없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이 단 한 번의 제물이 되셨습니다(히 10:12).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롬 5:8). 십자가 앞에 서면 우리도 에스라처럼 고백하게 됩니다 —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하여 주시는데…”

🌱 오늘의 적용 — 체크하며 실천해 보세요

🙏 마무리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시대가 점점 악해져 가는 지금, 그것을 남의 이야기처럼 말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고백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안다면 당당하게 용서를 구하기보다 눈물로 엎드리게 하시고, 죄의 심각함과 “이렇게까지 하여 주시는” 은혜를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Section V

찬양 — 부흥 (고형원, 부흥한국)

✦
헤븐인교회 더원메시지 · 창원시 마산회원구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 대한성서공회 성경에서 에스라 9장 본문을 읽어보세요.

🏠 헤븐인교회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더원메시지를 만나보세요.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