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장 – 죽어냄의 삶: 향유 옥합과 십자가의 길

죽어냄의 삶 헤븐인교회 더원메시지 마가복음 14장

죽어냄의 삶 — 마가복음 14장 2026년 4월 1일 (수) 헤븐인교회 새벽예배 더원메시지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함께 나눕니다.

마가복음 14장 2026 · 더원메시지
마가복음 14장
마가복음 14장

죽어냄의 삶

향유 옥합과 십자가의 길
헤븐인교회 · Heaven In Church · 창원시 마산회원구 · 2026년 4월 1일 (수)
📖 마가복음 14장

3 예수께서 베다니 문둥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 한 여자가 매우 값진 순수한 나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었다.

4 거기에 앉아 있던 몇 사람이 화를 내며, 서로 말하였다. “어찌하여, 향유를 이렇게 낭비하는가?”

5 “이 향유는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었을 텐데.” 그들은 그 여자를 꾸짖었다.

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가만두어라. 왜 이 여자를 괴롭히느냐? 이 여자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

7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니, 너희가 원할 때는 언제든지 그들을 도울 수 있지만, 나는 너희와 언제나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8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곧 내 몸에 향유를 부어서,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다.”

9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10 그런데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대제사장들에게 넘겨주려고, 그들에게 갔다.

11 그들은 그 말을 듣고 기뻐하며, 그에게 돈을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래서 유다는 예수를 넘겨줄 적당한 기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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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메시지

⛪ # 죽어냄의 삶: 향유 옥합과 십자가의 길

마가복음 14장 — 권력의 길인가, 십자가의 길인가

모두가 왕의 자리를 꿈꾸며 권력의 논리에 몰두할 때, 한 여인은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죽음을 조용히 예비했습니다.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그 헌신이야말로 진정한 죽어냄의 삶이었습니다.

십자가는 죽음의 끝이 아니라 생명의 화음의 시작입니다.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곧 내 몸에 향유를 부어서,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다.”

마가복음 14:8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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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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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II

오늘의 세 가지 질문

오늘의 질문
1
향유 옥합을 깨뜨린 여인이 제자들과 근본적으로 달랐던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2
예수님의 십자가는 왜 ‘불협화음 속의 화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나는 일상 가운데 어떤 작은 ‘죽어냄’을 실천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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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III

향유 옥합을 깨뜨린 여인: 자발적 환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고, 제자들은 여전히 누가 더 높은 자리에 앉을 것인가를 꿈꾸던 그때, 한 여인이 조용히 예수님의 죽음을 예비했습니다. 300데나리온, 노동자의 1년치 품삯에 해당하는 나드 향유 옥합을 깨뜨린 것입니다.

📜 [마가복음 14:6-8]

“가만두어라. 왜 이 여자를 괴롭히느냐? 이 여자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 …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곧 내 몸에 향유를 부어서,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다.” — 마가복음 14:6-8 (새번역)

💡 이것은 누군가에게 강요된 희생이 아니었습니다. 권력 구조에 잘 보이기 위한 계산된 헌신도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죽으면 이 여인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자발적으로 예수님의 죽어가심을 공감하고 애도하며 나아갔습니다. 이것이 바로 참된 자발적 환대, 죽어냄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걷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실은 더 큰 힘을 얻으려 하고, 더 많은 성공을 차지하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신앙이 자기를 높이는 도구로 전락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제자들의 길여인의 길
관심누가 더 높은 자리에 앉을 것인가예수님의 죽음을 공감하고 애도함
헌신의 동기권력 획득을 위한 계산아무 대가 없는 자발적 사랑
예수님의 평가책망“좋은 일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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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IV

불협화음 속의 화음: 십자가의 역설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예수님의 십자가는 가장 비참하고 처참한 실패입니다. 메시아가 처형당한다는 것은 도저히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었습니다. 왕이 백성들을 위해 죽는다는 것, 그것은 상식을 뒤엎는 불협화음이었습니다.

📜

요한복음 12:24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 요한복음 12:24 (새번역)

💡 씨앗 하나가 땅에 떨어져 싹을 틔우기 전, 그 단단한 껍질 안에서는 엄청난 충돌과 갈등이 일어납니다. 햇빛과 바람, 흙과 물이 씨앗을 썩게 하고 녹여내는 혼란스러운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틈이 생기고, 그곳에서 새 생명이 돋아납니다. 예수님은 이 십자가를 회피하지 않으시고 그 불협화음을 그대로 수용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죽음의 그림자를 인류를 살리는 생명의 잔치에 아름다운 화음으로 만드셨습니다.
🔍 우리가 겪는 어긋남과 고통을 필연적인 환대의 대상으로 바라볼 때, 죽음은 더 이상 공포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이 죽음을 온전히 축복으로 환대하고 수용하셨기에, 그 죽음은 우리를 살리는 놀라운 힘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죽음을 넘어설 수 있는 죽어냄의 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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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V

가룟 유다를 품으신 예수님: 죽어냄의 삶

예수님은 자신을 팔 가룟 유다를 알고 계셨지만, 그를 끝까지 내쫓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를 환대하셨고, 그와 함께 떡을 드시고 잔을 나누셨습니다.

📜 [마가복음 14:18, 20]

“그들이 앉아서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하나, 곧 나와 함께 먹고 있는 자가 나를 넘겨줄 것이다.'” …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열둘 가운데 하나, 곧 나와 함께 대접에 손을 넣는 자가 그렇게 할 것이다.'” — 마가복음 14:18, 20 (새번역)

💡 가룟 유다는 우리 밖의 악인이 아니라 우리 안의 어둠이자 우리 곁에 있는 아픔입니다. 예수님은 어둠까지도 거부하지 않으시고 식탁 공동체 안으로 품으셨습니다. 죽어냄이란 자포자기나 자기 파괴가 아니라, 내 삶의 고통과 고난과 어둠을 인정하고 수용하며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나를 찌르는 이웃을 품고 환대하는 행위, 바로 그것이 우리의 죽어냄의 삶입니다.
⚠️ 진정한 신앙은 죽어서 먼 미래의 천국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오늘, 치열한 이 일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이웃, 때로는 내 삶의 어둠과 고난을 그대로 안고 살아가는 것이 십자가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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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VI

오늘의 적용: 일상의 작은 죽어냄

🔍 오늘의 말씀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 나는 지금 예수님과 함께 걷고 있지만, 사실은 권력의 자리, 성공의 자리, 인정받는 자리를 더 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슬픔에 잠긴 이웃의 곁에서 섣부른 위로 대신, 불편한 침묵을 함께 견뎌줄 수 있습니까?
  • 나의 공로가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손해를 감수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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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권면

✨ 이 거룩한 한 주간 동안, 거창한 희생이 아닌 일상 가운데 죽어냄의 삶을 작게 실천해 보십시오. 슬픔에 잠긴 이웃 곁에서 불편한 침묵을 함께 견뎌 주십시오. 공로가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손해를 감수해 보십시오. 이웃을 향해 공감 어린 얼굴로 마주해 보십시오. 그 작은 틈들이 모여 십자가의 길, 누군가를 살리는 생명의 길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어냄을 통하여 우리를 살리셨듯, 오늘 우리도 죽어냄을 통하여 우리 주변의 모든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삶을 살아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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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VII

오늘의 찬양

헤븐인교회 더원메시지 · 창원시 마산회원구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 대한성서공회 성경에서 마가복음 14장 본문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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