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냄의 삶 — 마가복음 14장 2026년 4월 1일 (수) 헤븐인교회 새벽예배 더원메시지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함께 나눕니다.
죽어냄의 삶
3 예수께서 베다니 문둥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 한 여자가 매우 값진 순수한 나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었다.
4 거기에 앉아 있던 몇 사람이 화를 내며, 서로 말하였다. “어찌하여, 향유를 이렇게 낭비하는가?”
5 “이 향유는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었을 텐데.” 그들은 그 여자를 꾸짖었다.
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가만두어라. 왜 이 여자를 괴롭히느냐? 이 여자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
7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니, 너희가 원할 때는 언제든지 그들을 도울 수 있지만, 나는 너희와 언제나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8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곧 내 몸에 향유를 부어서,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다.”
9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10 그런데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대제사장들에게 넘겨주려고, 그들에게 갔다.
11 그들은 그 말을 듣고 기뻐하며, 그에게 돈을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래서 유다는 예수를 넘겨줄 적당한 기회를 찾았다.

🎯 핵심 메시지
마가복음 14장 — 권력의 길인가, 십자가의 길인가
모두가 왕의 자리를 꿈꾸며 권력의 논리에 몰두할 때, 한 여인은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죽음을 조용히 예비했습니다.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그 헌신이야말로 진정한 죽어냄의 삶이었습니다.
십자가는 죽음의 끝이 아니라 생명의 화음의 시작입니다.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곧 내 몸에 향유를 부어서,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다.”
마가복음 14:8 (새번역)영상보기
오늘의 세 가지 질문
향유 옥합을 깨뜨린 여인: 자발적 환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고, 제자들은 여전히 누가 더 높은 자리에 앉을 것인가를 꿈꾸던 그때, 한 여인이 조용히 예수님의 죽음을 예비했습니다. 300데나리온, 노동자의 1년치 품삯에 해당하는 나드 향유 옥합을 깨뜨린 것입니다.
“가만두어라. 왜 이 여자를 괴롭히느냐? 이 여자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 …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곧 내 몸에 향유를 부어서,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다.” — 마가복음 14:6-8 (새번역)
| 제자들의 길 | 여인의 길 | |
|---|---|---|
| 관심 | 누가 더 높은 자리에 앉을 것인가 | 예수님의 죽음을 공감하고 애도함 |
| 헌신의 동기 | 권력 획득을 위한 계산 | 아무 대가 없는 자발적 사랑 |
| 예수님의 평가 | 책망 | “좋은 일을 하였다” |
불협화음 속의 화음: 십자가의 역설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예수님의 십자가는 가장 비참하고 처참한 실패입니다. 메시아가 처형당한다는 것은 도저히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었습니다. 왕이 백성들을 위해 죽는다는 것, 그것은 상식을 뒤엎는 불협화음이었습니다.
📜
요한복음 12:24“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 요한복음 12:24 (새번역)
가룟 유다를 품으신 예수님: 죽어냄의 삶
예수님은 자신을 팔 가룟 유다를 알고 계셨지만, 그를 끝까지 내쫓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를 환대하셨고, 그와 함께 떡을 드시고 잔을 나누셨습니다.
“그들이 앉아서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하나, 곧 나와 함께 먹고 있는 자가 나를 넘겨줄 것이다.'” …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열둘 가운데 하나, 곧 나와 함께 대접에 손을 넣는 자가 그렇게 할 것이다.'” — 마가복음 14:18, 20 (새번역)
오늘의 적용: 일상의 작은 죽어냄
- 나는 지금 예수님과 함께 걷고 있지만, 사실은 권력의 자리, 성공의 자리, 인정받는 자리를 더 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슬픔에 잠긴 이웃의 곁에서 섣부른 위로 대신, 불편한 침묵을 함께 견뎌줄 수 있습니까?
- 나의 공로가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손해를 감수할 수 있습니까?
마무리 권면
오늘의 찬양
📖 대한성서공회 성경에서 마가복음 14장 본문을 읽어보세요.
🏠 헤븐인교회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더원메시지를 만나보세요.
